철원군에서는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차적으로 회전 교차로를 설치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원형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으로, 일반적으로 평면교차로에 비하여 상충 횟수가 적고 저속으로 운영되며 운전자의 의사결정이 간단하여 운전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설과 도로시설 담당(담당 임홍순)은 “현재 철원군 관내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문혜사거리, 오덕3리 사거리, 이평리 시가지 입구 사거리등 3개소로, 설치운영 초기에는 회전교차로에 대한 개념과 경험이 익숙치않아 다소 불편함과 혼란이 있었으나, 지금은 회전교차로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소요사업비 5억 5천만원을 확보해, 동송읍 직탕유원지 입구, 김화읍 장수대교앞, 갈말읍 보훈회관 앞, 산림조합 앞등 4개소에 대하여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중이며, 대상지중 2개소에 대하여 금년안에 사업을 마무리 하고 나머지 대상지도 타당성 검토여부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강원도에서 시행중인 지방도 463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 구간중 고석정 국민광광지 입구에 대하여도 안보관광 및 행락철 관광객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을 위하여 회전교차로 설치를 강력히 요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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