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행정자치부와 특허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지역특산품인 ‘홍천 명이’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법적 권리화를 추진한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표법에 의해 역사적 명성이나, 독특한 품질 특성이 있는 지역 특산품의 상품 명칭을 제도적으로 보호해 줌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특산품에 대한 브랜드 개발 등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홍천군과 춘천지식재산센터(한국발명진흥회강원지회)는 지난 16일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 내면농협 관계자, 춘천지식재산센터 담당자, 향토지적재산본부(용역수행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 및 영농조합법인 설립 협의 등 홍천 명이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의를 가졌다.

용역수행사(사단법인 향토지적재산본부)는 앞으로 등록법인 신규설립, 홍천 명이의 품질특성 조사·연구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말까지 특허청 출원을 완료할 예정이며, 출원 후 등록까지는 약 1년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사업으로 추진했던 ‘홍천 찰옥수수’는 지난 해 7월 28일 특허 출원하여 현재 출원 공고 중이며, 6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타인의 이의 신청이 없으면 7월 초 최종 등록 결정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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