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지구가 해양 국제관광 도시로 개발 된다.는 발표에 기대 반 걱정 반이다.

7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마스터플랜은 나왔지만, 정작 1조 원의 재원 확보 대책은 빠져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이 지정 3년을 앞두고,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동해 망상 일대 6.39㎢ 용지를 아쿠아 공원과 의료휴양, 케이블카, 숲 휴양지 등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해양 국제관광 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으로 사업비 1조 천7백억 원은 모두 외국 자본 유치로 충당해서 독특한 망상 지형을 살려서 국제적인 4계절 복합리조트 시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자본 조달 계획과 공사 일정 등의 청사진은 나온 것은 없다.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강원도에 1조 원을 선뜻 투자할 자본가가 나올지 의문이다. 강원발전연구원도 투자계획이라든가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이 정확히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은 동해 망상지구 사업 시행자인 던디360동해개발공사가 현재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투자를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자금 확보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가 동력을 잃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향후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정부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통해 국제 도시 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은 도와 개발 사업 시행자, 분야별 투자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망상리조트시티」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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