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활용가치가 낮은 유휴지를 재정비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 휴게공간인 도시숲을 조성한다.

군은 서면 와수리 김화성당에 ‘명상숲'을, 김화읍 학사리 215-5 일대에 ’녹색 쌈지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월 김화성당과 ‘명상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주민설명회를 열어 설계 마무리를 짓는 등, 도시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김화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김화읍 녹색 쌈지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도로점용허가를 신청해 현재 검토 중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지난달 설계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김화읍 학사리 일대 자투리땅을 교목 위주의 쌈지숲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 등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살기 좋은 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이달 중 도시숲 조성공사를 착공, 오는 6월 중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