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2019년에 열리는 제54회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관내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시설보강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두촌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대단위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에 약 300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서면 반곡초등학교 주변에 조성되는 서면 생활체육공원은 총 27,421㎡ 부지에 국∙도비 7억원을 지원 받아 우선 농어촌복합 실내체육관(1,000㎡) 1동이 신축될 예정이며, 이밖에 총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하여 국제규격의 축구장 1면과 본부석, 기타 공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그 동안 운동장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던 지역주민들의 고충이 말끔히 해소될 예정이다.

특히 두촌면 가리산 휴양림 진입로 주변에는 올해부터 두촌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된다. 이 사업은 국비 등 총 사업비 85억을 투입해 약44,689㎡ 규모의 부지에 축구, 야구, 럭비경기를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대규모 다목적 구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본부석, 식당동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가리산을 찾는 탐방객과 수도권 스포츠 동호인들의 놀이공간과 농외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홍천의 관문인 연봉리 지역 (구)국도유지사무소 인근 약 67,358㎡ 규모의 부지에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홍천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금년도 실시설계,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의 이행과 편입토지 보상절차를 마무리 짓고 2017년도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인 추진일정을 밟고 있다. 앞으로 공원이 조성되면 연봉리 무궁화 공원과 함께 읍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축제, 생활체육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읍면단위 소규모 공공체육시설 보강사업으로 홍천종합운동장 개∙보수사업에 6억원, 홍천읍 잿골 체육공원 확장사업에 6억원, 서석면 천연잔디 구장 육상트랙 보강과 게이트볼장 리모델사업에 4억원, 내촌면 체육공원 다목적실 설치사업에도 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공기 좋고 물 맑은 홍천에는 스포츠 동호인들이 편안히 머물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며, “특히 한우, 인삼 등 외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이 풍부한 만큼, 올해에도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을 방문 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