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특산품인 시래기를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래기 및 건나물 제조업체인 양구 펌프킨(주)이 미국 내 한인마트인 한남체인과 H마트를 통해 미국 서부지역에 판로 확대에 나섰다.

펌프킨(주) 박상준 대표는 지난 6일 미국 바이어의 초청으로 출국, 한남체인, H마트 관계자 등을 만나 시래기 제품 판매와 유통 방안 등을 협의했다.

펀프킨(주)에 따르면 삶은 냉동 시래기는 200ｇ 소포장에 2.99달러에 판매하는 등 수출 관련 협상이 많이 진척된 상태다. 협의가 끝나면 연간 5억원가량의 냉동시래기, 건시래기, 건나물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펌프킨(주)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네이버 ‘푸드윈도'에서 시래기를 판매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얻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편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큰 일교차와 바람 등 최적의 조건에서 건조돼 구수한 맛과 품질이 일품이며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대장암 예방 등 장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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