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와 전통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원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철원사랑상품권’을 발행‧유통한다.

발행 예정인 상품권의 종류는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3종류이며, 발행규모는 50억원이다.

군은 철원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 14일 입법예고를 마치고 1월 중 의원간담회와 의회심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상품권 디자인 및 제작, 판매대행점(금융기관) 및 가맹점(소상공인 등) 모집‧등록을 거쳐 내년 5월부터 본격 유통할 계획이다.

상품권 구매자의 이용 편의와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내 모든 음식점과 도‧소매점은 물론 숙박업소와 수리점, 버스와 택시 등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상품권 구매자에게 3%이내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유통활성화 시책도 함께 추진된다.

철원군은 상품권의 지역 내 유통을 통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 방지와 유통 과정 중에 추가적인 지역내 소비를 유발하고, 소상공인의 카드이용수수료 부담을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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