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올해 처음 실시한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결과 발표회’를 갖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는 최문순 화천군수와 해외배낭연수 참가학생 36명 그리고 학부모, 학교장, 장학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낭연수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화천군의 ‘청소년 해외배낭연수’에는 총 171여명의 관내 중·고생이 신청했다. 이들 청소년들은 각 팀별로 9명씩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프리젠테이션 등의 심사과정을 거친 후 최종선발 된 4개 팀이 10월 10일부터 이탈리아 2팀, 일본과 영국으로 각 1팀씩 배낭연수를 다녀왔다.

이탈리아를 다녀온 ‘DISENO' 팀의 배주은 양은 “우리나라와 고향 화천을 벗어나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고, ‘PIATTO’팀은 이번 배낭연수를 ”휴대폰이 없는 사람들만의 소통과 인연의 연속인 행복한 시간”이라고 정리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내 청소년들이 연수지역부터 숙박, 일정 등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한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화천군은 교육에 대한 부모님들의 걱정을 없애고, 아이들이 능력과 적성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해 가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내년부터 청소년 해외배낭연수 선발시기를 앞당겨(7월초 선발, 올해 9월 선발)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이 해외연수 출발 전 더욱 철저한 준비와 계획, 임무분담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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