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군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민원이 잦은 토지를 정리하기 위해 지역 재정비에 나선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위해 지난 23일 강원도에 변경 결정 신청을 하고 연말까지는 승인 고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2020 홍천 군기본계획의 장기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을 가시화하기 위한 사업계획 반영과 민원발생이 잦았던 지역을 포함해 토지이용계획을 재조정한다.

이에 따라 홍천군의 전체면적이 1,817.965㎢에서 1,819.785㎢로 구적오차 정정에 따라서 1.8㎢가 늘어나며, 용도지역 변경 58개소, 관리지역 변경 및 재정비 526개소, 용도지구 변경 5개소, 지구단위계획 변경 7개소, 도로 등 군계획시설 변경 137개소가 추진된다.

군은 군관리계획 재정비 변경결정을 위해서 지난 2013년 11월부터 12억7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두 번의 주민공람공고와 관련기관 협의, 홍천군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치고, 홍천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심사를 원안의결로 통과했다.

전영재 도시교통과장은 “올 연말까지 관리계획 재정비 변경 결정이 차질 없이 강원도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이번 관리계획이 통과되면 연봉중학교 신설, 공원조성, 도로 확장 등 군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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