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친환경 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성장을 위해 녹비종자 공급 및 파종을 지원하고 있다.

화천군은 3천 2백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월까지 관내 98개 농가 109.4ha에 호밀(854)과 청보리(6), 헤어리비치(16) 등 876포의 녹비종자를 공급한다. 녹비종자는 올해 수확이 끝난 농가 등에 먼저 공급 후 파종하여 비료절감과 토양비옥도 등을 향상하고 친환경 농업 성장을 추진한다.

특히, 관내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비 20%, 도비 9%와 함께 군비 41%를 지원해 자부담율을 30%로 낮췄다.

녹비작물은 화학비료를 대체하거나 절약을 위해 농경지에 넣어주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녹아나온 양분이 농작물에 비료로 이용되고 분해가 덜된 녹비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역을 보강해 주는 비료 식물로, 화학비료를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작물이다.

이번 녹비작물 종자 공급은 겨울철 유휴 농경지를 활용하여 지력 증진과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하여 친환경농업 확산할 뿐 아니라, 녹비작물의 화학비료 대체와 CO2 저감효과 등이 전망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녹비작물은 화학비료 대체능력이 매우 우수하다”며 “영농비 절감과 함께 친환경농업을 지원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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