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화천군 공공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한다.

지난 8월 31일 화천읍 하리에 착공한 화천군 공공어린이 도서관은 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2층 연면적 882㎡ 규모에 건립된다.

영유아도 부모와 함께 와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영‧유아실을 비롯해 도서열람실, 교육운영실,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이 들어서, 어린이를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독서 공간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정보․문화 교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화천 공공 어린이도서관은 바닥 전체를 온돌로 설계해 내집처럼 편하게 바닥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자부터 책상, 서가 등 모든 가구와 집기를 어린이의 눈높이를 고려해 비치할 예정이다. 또 인문, 역사, 자연, 과학, 그림책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성장과 학업에 필요한 도서를 갖추고 이와 병행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아이들이 올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며 꿈을 키워 나가는 행복한 화천을 만들 것”이라며 “어린이도서관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고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kw7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