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이학재.사진)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태백 E-시티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태백시 문곡소도동에 위치한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게임개발, 게임 퍼블리싱, 애니메이션 제작, 콘택트센터, 게임 아카데미 등 5개의 핵심사업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X스포츠를 소재로 한 캐주얼게임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개발팀을 5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며 올해 초 수주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는 총 52편의 TV시리즈물로 제작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똑딱하우스'는 영국 메이저급 배급사인 RDF 미디어 그룹과 함께 BBC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공급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또, 최근 설명회를 통해 상담직원 등 올해 7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상담직원을 400명까지 늘릴 계획인 가운데 태백지역에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태백시 문곡소도동 일대에 85만5천㎡ 규모로 조성하는 E-시티 사업을 위한 토지매입도 순조를 보이고 있다.

이학재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오는 2011년까지 게임산업의 핵심인 초기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창출과 고용창출을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작단계부터의 어려웠던 점은 뒤로하고 이를 계기로 태백E-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정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