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대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에 김인배 삼척시의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달 3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호텔에서 1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6차 임시회를 열고 민선 6대 후반기 의장에 단독 출마한 김인배 삼척시의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인배 삼척시의장은 리더십과 정치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도내 현안 해결은 물론 지방의회·집행부 간 갈등 해소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회장에는 고재창 태백시의장, 김일수 양양군의장, 정창수 양구군의장이 각각 선임됐으며 김현숙 정선군의장과 이태호 화천군의장이 감사에 선임됐다. 사무처장은 차기회의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인배 신임 회장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해 준 18개 시·군 의장에게 감사하며 최연소 시·군의장협의회장이지만 선배의원들과 협력해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 성공 개최를 비롯 지역 현안인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설치,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의장단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도내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해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집행부인 각 시·군 의회사무처에 대한 인사권 독립과 강원도의 현안 중 자치단체의 힘 만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를 거쳐 강원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배 회장은 “18개 시·군 의장들이 추진력을 믿고 중책을 맡긴 만큼 임기 동안 말이 아닌 실천을 통해 지방의회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배 의장협회장은 도계 출신으로 강원대 삼척캠퍼스 토목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주)구룡건설 설립, 한국JC 대외정책실 통일정책담당이사,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사, 법무부정책자문단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