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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 경영을 선도하는 국민연금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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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3월 25일 (화)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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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준 / 국민연금공단 삼척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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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에서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경제개발 프로그램 관리자로 근무하던 피터 아이겐은 부패가 저개발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퇴직 후 비정부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를 설립했다. 이 기구는 공무원과 정치인이 얼마나 부패했다고 인식되는지에 대한 정도를 비교할 수 있는 부패인식지수를 개발하여 1994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2월에 발표된 2024년도 조사 결과 180개 조사대상국 중 덴마크가 90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84점으로 3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홍콩(74점, 12위), 일본(71점, 20위), 대만(67점, 27위)에 이어 우리나라가 64점으로 역대 최고순위인 30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저순위를 기록했던 2016년에 비해 점수는 11점, 순위는 22계단이나 상승한 결과이나 OECD 38개 회원국 중 21위에 불과하며 국내총생산(GDP) 세계 12위인 우리나라 경제 규모와 국가 위상을 고려할 때 다소 아쉬운 순위인 것이 사실이다.
2017년 서울대 산학협력단 연구에 따르면 5년간 부패인식지수가 10점 상승하면 GDP가 67조 원 증가하는 등 투명성 제고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1988년에 시행되어 올해로 38년이 되는 국민연금 제도는 가입자 2,180만 명, 수급자 700만 명, 기금 1,213조 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자리 잡았다. 청렴과 투명성은 제도를 시행하는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이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일 것이다. 공단은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 행정을 통해 국민 권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과 규정에 대해 전 직원 대상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112개 지사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실천반을 운영하여 참여형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발맞춰 이해충돌 상황별 자가 점검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의신고 훈련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와 부패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공단은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하였으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 등 청렴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삼척지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고객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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