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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내년도 해수욕장 차별화 운영(안) 마련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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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09월 10일 (화)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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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31일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 폐장을 끝으로 올해 영동 지역 5개 시군 내 모든 해수욕장 운영이 종료되었다.
올여름은 태풍이 지나가지 않고 무더위가 계속되어 전년도에 비해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한 평균 피서객 수가 18.4% 증가했다. 이 중, 개장일(6.22.)이 제일 빠르고 폐장일(8.31.)이 제일 느린 고성군이 전년도에 비해 피서객 수가 22.6% 증가하여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영동 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을 보유(30개소)하고 있는 고성군은 올해 가장 오랫동안 해수욕장을 운영하였고 백사장 관리 운영 기간도 5월부터 10월 말까지로, 확대되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해수욕장 지정 등 변화하는 해수욕장 관광유형(사계절화)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하였다. 다만, 해파리 발생 대책 마련, 특성화 확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기 체감 지수 반등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25년 해수욕장 차별화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해수욕장에 1개소당 300m[가로 200, 세로 100(좌, 우 50)] 크기의 해파리 안전지대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접근에 심리적·물리적 제약이 따르는 화진포 등 북쪽 해수욕장을 특색있게 조성하고자 한다. 구상안은 1940년, 선교사인 셔우드 홀 박사가 화진포 김일성 별장에서 크리스마스실을 제작한 것에서 착안해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기본계획에는 크리스마스 야영장, 크리스마스 해변 사진 명소, 크리스마스 야간경관(야간 개장 시기에 맞춰 테마형 미디어아트 마련) 조성 등이 있다.
추가로, 주요 해수욕장에 이색 그늘막을 조성하여 관광 자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늘막은 고성산 명주조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해수욕장 근처 카페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조기 개장 및 야간 개장 시범 운영 등도 정착 및 확대 추진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해 증가한 관광객 수에 안도하지 않고, 차별화 시책 등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하여 내년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두 해수욕장을 안전하게 만족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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