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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천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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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07월 04일 (화)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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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율 확대 기대 |
| 홍천군은 인구감소,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시스템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1월부터 분만산부인과가 운영 된데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은 정주환경 개선과 출산 전후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홍천군은 갈마곡리 일대에 66억 원을 투입,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을 계획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확보, 공공건축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 시행 등을 거쳐 2025~2026년 공사를 진행하고 위탁운영 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부지확보에 문제가 발생하며 대체 지역을 찾고 있다.
홍천군에는 산후조리원이 없었으며 2017년 9월부터는 분만산부인과 운영도 중단된 상태이다. 이후 5년여간 지역 산모들은 인근 지역의 분만실과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출산 편의시설 부족은 출생아 수 감소와 저출산 및 고령화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홍천군의 연간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집계됐으며 2022년 말 유소년인구(0~14세)는 5,673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 6만7,977명 대비 8.3%에 불과하다.
홍천군은 분만산부인과 운영과 공공산후조리원 신축에 따라 지역 임산부들의 출산 편의성이 높아져 출산율도 다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출생아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수십억 원을 들여 산후조리원을 건립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합의나 공감대는 필요한 상황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조리원 부지확보 문제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추후에 수립될 예정”이라며 “지역 출생아 수를 확대하고 인구감소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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