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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강원리뷰 > 연재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15)[2012.11.26 11:55]
자다 일어나서 남편 목욕탕 따라가기광부의 아내들은 광업소 목욕탕 이용이 쉬운 편이다. 1970년대 중반 들어 장성지역에도 사설목욕탕이 생겼지만, 광부의 아내들은 1970년대 말까지도 광업소 목욕탕을 더 자주 이용...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14)[2012.11.19 17:54]
광업소 공휴일은 부녀자 목욕하는 날1970년대 중반만 해도 가옥 구조라고는 5～7평 남짓했다. 광업소가 보급하는 사택도 실정은 마찬가지였다. 방 한 칸이거나 두 칸짜리의 좁은 집에서 3대가 살아가는 게 예사였다....
[연재]정치관계법 알아보기[2012.11.19 17:35]
▷ 사위(詐僞)의 방법으로 선거인명부(부재자신고인 명부 포함)에 오르게 한 자.▷ 거직으로 부재자신고(국외부재자신고 및 선상부재자신고 포함)를 하거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한 자.▷ 성명을...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13)[2012.11.12 11:42]
돈이 귀한데다 쌀은 비쌌으므로 광부들의 생활은 여전히 어려웠다. 석탄공사 장성광업소나 도계광업소는 급여를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쌀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980년대 장성광업소 노조지부장...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12)[2012.11.07 11:25]
남한이나 북한이나 가릴 것 없이 탄광촌의 공휴는 귀했다. 북한의 아오지 탄광에서 돌아온 허재석은 끔찍한 탄광생활을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탄광은 원래 한 달에 두 번 놀면 잘 노는 것인데, 명절이라도 일할 때...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11)[2012.10.29 13:11]
탄광 측은 재해율을 낮추려고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초급 관리자에게 물었다. 따라서 관리자들은 재해 보고를 해봐야 자신에게 문책이 떨어지니 공상환자를 병원 대신 유급휴가로 전환하는 것이다. 광부들은 그걸 ...
탄광층 그 때를 아십니까(47)[2012.10.08 10:42]
1980년 4월 사북사태 이후 정부에서는 광부들의 처우 개선에 관심을 뒀다. 광부 복지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탄광마다 새마을과를 신설했으며, 목장을 운영하는 광업소가 생겨났다. 광업소가 나서서 주부들의 부업을...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5)[2012.09.28 10:26]
보너스는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로 받는 것이 최고다. 그런데 1970년대 처음 등장한 탄광의 보너스는 현금이 아니라 연탄표나 쌀표 같은 물품이었다. 탄광에서는 급여마저도 쌀로 지급하던 시절이니 평소보다 쌀...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4)[2011.11.30 10:18]
같은 태백탄광촌에 살아도 서로 모르는 얘기가 많다. 탄광도시는 행정단위 중심보다는 광업소 단위의 촌락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2006년 개최된 탄광학술세미나 때도 그런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 날 필자가 태...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3)[2011.11.22 12:42]
그런데 출퇴근복장이 깔끔해지고부터 강도 높고 위험한 노동에 종사하는 광부의 노고를 무시하는 일이 잦았다. 광부 남편의 힘든 노동에 대한 감사인사가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3교대의 육체노동자를 위해 챙겨주어야...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3)[2011.11.14 09:29]
광업소 내에 중앙목욕탕이 생긴 뒤 광부들은 깨끗한 차림으로 출퇴근하고 있었다. 광부들의 외관이 말쑥해지면서 광부 남편에 대한 아내의 안쓰러운 마음이나 광부 아빠에 대한 자식들의 고마운 마음이 옅어졌다.검은...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2)[2011.10.30 14:26]
탄가루 묻은 광부의 얼굴을 시내에서 만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광부들은 석탄이 덕지덕지 묻은 작업복, 시커먼 땀에 전 속옷, 죽탄 가득한 장화, 새까만 얼굴에 이와 눈동자만 하얗게 반짝이며 시내를 누비고 다녔...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1)[2011.10.30 14:26]
막장에서 동발 지주목을 세울 때, 나무가 자라는 방향이 아니라 그 반대로 세운다. 즉 나무 윗부분이 아래를 향하고 뿌리 부분이 위를 향하게 한다. 하중을 받는 부분이 측면보다는 상부에서 내리누르는 힘이 더 강하...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40)[2011.10.18 05:51]
‘선녀’라는 것은 광속에 있는 술 파는 계집들의 이름이다.놀라지 마라. 몇 백 피트 속 깊은 탄광 속 ― 지옥 같은 곳에도 내외 주점이 있다. 포도주, 위스키, 값싼 정종… 더욱이 조선 노동자를 상대한 조선 막걸리...
탄광촌 그 때를 아십니까 (39)[2011.10.10 09:45]
성인이 되는 징후 중의 하나가 성인 전용물인 담배와의 접근성이다. 또래 친구들이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걸 보면서 ‘이제 어른이 되고 있구나!’라고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담배를 몰래 피우기는 해도 이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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